(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동배차 방식으로 모범택시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T 앱으로 모범택시를 부를 때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배차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에만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기사가 호출을 수락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차량이 없어 배차에 실패할 위험 없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모범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호출' 또는 '스마트호출'을 선택한 다음 세부 설정으로 진입해 '모범택시'를 지정해야 했던 방식도 처음부터 바로 모범택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택시 운임은 기존 모범택시와 같고, 이용료는 실시간 교통상황·수요 집중도 등에 따라 2천원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단, 차량 배차 후 1분이 지난 다음 호출을 취소하면 수수료 2천원이 부과된다.
그간 서울시는 시민의 선택권 보장과 편익 증진을 위해 자동배차(목적지 미표시)를 요청해왔으며, 6월 중순부터 개편안을 적용한 결과 모범택시 호출수·기사 출근율 등 지표가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전했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01 09:56 송고
June 30, 2020 at 07:5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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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모범택시 호출시 목적지 안 뜬다…자동배차로 개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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