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다음달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마지막 토론회에 대해 유권자의 53%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라고 답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진행된 토론회를 시청한 유권자 5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53%가 바이든 후보, 39%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토론 당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답변이 28%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토론 방식 변화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답변자 중 73%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가하는 비판이 '타당하다'고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가 지적한 사항이 합당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답변이 50%, '그렇지 않다' 49%로 나뉘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아메리카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 54%가 바이든 후보가 이번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다고 본 유권자는 35%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본인이 승리했다는 답변이 압도적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캡쳐해 올렸다. 네바다주 최대 일간지인 라스베가스 리뷰저널이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다는 답변은 92%였으며 보수 성향의 매체 더블레이즈와 더데일리와이어의 조사 결과 각각 96%, 95%가 트럼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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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에서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에 응시한 7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71) 씨가 지난 22일 의창구 북면 산불감시원 체력시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15L 펌프를 등에 지고 언덕이 있는 도로 2㎞를 왕복으로 걷는 방식의 체력시험 도중 종착지 50~60m를 앞두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험은 25분 안에만 들어오면 된다. 당시 의창구청에서 배치한 안전요원 2명과 119구조대가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북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산불감시원 체력시험에 등짐펌프를 메고 걷는 평가 항목이 있어 당일에도 진행했다”며 “응시자가 체력시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력시험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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